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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12경(景)’ 새로 정비… 울산대공원 등 4곳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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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12경(景)’ 새로 정비… 울산대공원 등 4곳 추가

입력
2016.03.0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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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전경.
울산시청 전경.

‘울산 12경(景)’ 새로 정비… 울산대공원 등 4곳 추가

울산의 명승지인 ‘울산 12경’이 2002년 지정 후 14년 만에 새로 정비됐다.

울산시는 울산 12경 지정 후 대폭 확충된 관광자원 인프라를 반영하기 위해 12경 재정비 사업을 지난해 8월 착수해 후보군 조사, 시민설문조사, 관광진흥위원회 자문, 시정조정위원회 등을 거쳐 신규 4개, 명칭 조정 4개, 기존 4개 자원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신규는 ▦울산대공원 ▦울산대교 전망대에서 바라본 야경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외고산 옹기마을이며, 명칭 조정은 ▦태화강대공원과 십리대숲 ▦대왕암공원 ▦반구대암각화와 천전리 각석 ▦강동 주전 몽돌해변, 기존 자원은 ▦가지산 사계 ▦신불산 억새평원 ▦간절곶 일출 ▦대운산 내원암 계곡이다.

선정기준은 관광마케팅과 시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수 있는 자원으로 하되, 경(景)의 기본의미인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더불어 관광지로 개발된 지역도 포함했다.

또 다양한 계층의 의견이 종합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대표성, 시장성, 가치성을 토대로 한 설문조사와 전문가 자문, 향후 시정운영 방향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새롭게 지정된 울산 12경이 조기에 정착되도록 홍보와 시설물 정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연계 관광상품 개발과 도시브랜드 제고 사업에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창배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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