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이상 된 464개 단지 대상
광주시는 12일 낡고 오래된 서민아파트의 시설 개선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전용면적 85㎡ 이하의 20년 이상 된 464개 노후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옥상 방수나 건물 외벽 균열보수, 오폐수 관로 교체, 주차장ㆍ단지 도로포장, 보도블럭 정비, 보안등 교체, 휴게시설 개선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 노후아파트 시설 개선 지원사업비로 10억원을 확보했으며, 이 가운데 2억원은 아파트 주민이 부담토록 했다. 시는 이 같은 방식으로 최근 6년간 167개 단지(2만8,996가구)에 72억원을 지원했다. 시는 이달 중으로 노후 서민아파트 심사위원회를 열어 지원 대상 아파트와 금액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노후아파트 단지 내 공용부분 시설 개선을 지원해 저소득층의 주거 환경을 쾌적하게 하고 주거 수준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경호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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