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털 팰리스는 2일(한국시간) 선덜랜드와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며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전반 35분 선제골을 내준 크리스털 팰리스는 후반 16분과 22분 위컴의 연속 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승리를 눈 앞에 뒀지만 종료 직전 상대 파비오 보리니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고개를 숙였다.
이청용은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 선두 경쟁은 더욱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레스터시티는 이날 웨스트브롬위치와 2-2로 비기며 승점 3을 쌓는데 실패했다.
레스터시티는 16승9무3패(승점 57)로 1위는 유지했지만 2위 토트넘과 격차를 벌리는데 실패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토트넘은 15승9무3패(승점 54)다. 골득실(토트넘 +28 레스터시티 +20)에서 크게 앞서 있는 토트넘이 5일 아스널과 ‘북런던더비’에서 승리하면 선두가 바뀔 수 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노리시티시티를 2-1로 제압하고 12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8위까지 뛰어올랐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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