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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강력한 뉴욕발 경찰아줌마가 온다."
배우 김성령이 오는 5일 첫 방송되는 SBS 주말극 '미세스캅2'에서 종행무진 활약을 예고했다. 김성령이 타이틀롤을 맡은 '미세스캅2'는 시즌1의 유인식 감독, 황주하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토리를 보여준다는 각오다.
김성령은 뉴욕에서 온 반전 매력의 슈퍼 미세스 캅 고윤정 역을 맡아 와인 빛 염색을 시도했다. 남들이 보기엔 '된장녀'혹은 '미친 아줌마'지만 알고 보면 FBI 연수를 마치고 돌아온 비상한 머리를 겸비한 경찰이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은 김성령이 숨가쁘게 뛰어가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그러다 누군가 아줌마라고 부르자 "누가 아줌마야?" 버럭 화를 낸다. 화면이 바뀌고 김성령은 제대로 걸크러쉬 면모를 보인다. 공사장일대에서 망치를 손에 든 김범과 팽팽하게 대립을 하고, 미니 버스를 몰며 격투 끝에 범인 검거에 성공한다. 회의실에서는 팀원들을 향해 "내가 싫어하는 게 세 가지가 있다. 모양 빠지는 거, 안 예쁜 거, 더러운거"라고 소리친다. 마지막 장면에선 "누구긴, 아줌마지~"라는 천연덕스러운 대답으로 웃음을 안긴다. 여기에 제작진은 '안하무인 성격까칠', '더 강력하게 돌아온 뉴욕발 경찰아줌마'라는 카피를 더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드라마 관계자는 "김성령의 활약에 중점을 둔 예고편이다. 처음에 아줌마라는 말에 버럭하다가 나중엔 자신을 아줌마라고 소개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김성령을 비롯한 김민종, 김범, 임슬옹, 손담비, 장현성, 이준혁, 이미도 등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미세스캅2'는 '애인있어요' 후속으로 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황지영 기자 hyj@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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