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심야에 남산 돈까스 식당만 골라 턴 남성 구속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심야에 남산 돈까스 식당만 골라 턴 남성 구속

입력
2016.03.01 14:04
0 0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늦은 밤 문단속이 허술한 유명 음식점을 노려 금품을 훔쳐 온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올해 초 서울 남산 순환도로 주변에 있는 돈까스 전문점 3곳에 침입해 현금 등 115만원어치를 훔친 혐의(야간건조물침입절도)로 함모(39)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함씨는 1월 28일부터 지난달 22일 새벽까지 허술하게 잠긴 음식점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금고를 통째로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계산대 아래에 금고와 연결된 전선을 뜯어내고 금고를 훔친 뒤 범행 장소 주변에서 부수고 그 안에 들어 있던 현금을 챙겼다.

조사결과 함씨는 새벽 시간 대에 지나다니는 사람이 없어 범행 및 도주가 쉽고, 출입문이 유리로 설치돼 있어 잠금장치가 허술한 남산 순환도로 인근 음식점을 물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범행 시 얼굴을 숨기고 도주할 때도 교통수단을 이용하지 않는 등 경찰의 추적을 피했으나 투숙했던 여인숙에서 덜미를 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직업이 없는 함씨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추가로 범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여죄를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양진하기자 realha@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