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레일이 제97주년 3.1절을 맞아 3월 한 달간 국민과 함께하는 대규모 나라사랑 운동 및 공익 이벤트를 펼친다.
29일 코레일에 따르면 3.1정신 계승과 애국지사에 대한 사회적 존중을 실천하기 위해 ▦민족대표 33인 및 유관순 열사 동명이인 이벤트 ▦이봉창 의사 사진전 ▦3.1절 역사 바로알기 퀴즈 ▦태극기 나무 설치 등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홈페이지와 전국 주요 역에서 진행한다.
민족대표 33인과 유관순 열사 동명이인 이벤트는 3월 한 달간 열차 이용실적이 있는 철도 회원 중 기미독립선언문 민족대표 33인과 이름이 같은 회원을 추첨해 33명에게 50% 할인권, 1,919명에게 30% 할인권을 제공한다. 특히 이름이 유관순인 회원에게는 모두 50%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코레일은 또 3월 3일까지 서울역 맞이방에서 독립투사 이봉창 의사 사진전도 열고 있다. 1932년 일본 도쿄에서 히로히토 일왕에게 폭탄을 던진 이 의사는 1919년부터 1924년 4월까지 용산역에서 역무원으로 근무한 철도인 출신이다.
코레일 홈페이지에서는 1일까지 철도회원을 대상으로 역사바로알기 퀴즈 이벤트도 진행된다.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30~50% 할인쿠폰이 지급된다.
서울과 대전, 동대구, 부산, 광주송정 등 전국 주요 역에는 태극기 나무 조형물이 들어섰다. 함께 비치된 태극기 카드에 나라사랑 희망 메시지를 적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초청하여 관광열차를 타고 떠나는 기차여행 행사를 진행하고, 국민들이 독도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KTX와 선박을 연계한 독도자유여행 상품도 3월 중 출시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앞으로 제헌절과 광복절 등 주요 국경에 국경일의 의미를 살리고 나라 사랑 정신을 고취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직 이벤트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국가와 함께 100년을 달려온 호국철도의 정신으로 국경일마다 나라사랑의 참뜻을 새길 수 있는 다양한 공익활동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택회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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