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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상업용 세탁기 사업 2배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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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상업용 세탁기 사업 2배로 키운다

입력
2016.02.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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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LG전자의 초청을 받아 한국을 찾은 해외 상업용 세탁기 거래업체 관계자들이 경남 창원시 LG전자 세탁기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LG전자 제공
최근 LG전자의 초청을 받아 한국을 찾은 해외 상업용 세탁기 거래업체 관계자들이 경남 창원시 LG전자 세탁기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LG전자 제공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을 키우는 LG전자가 상업용 세탁기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상업용 세탁기는 세탁 전문점 등에서 사용하는 세탁기와 건조기다. 주로 북미와 유럽의 빨래방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기기에 동전이나 신용카드, 스마트폰으로 결제할 수 있는 장치가 달려 있다.

LG전자는 올해 상업용 세탁기 사업 규모를 전년 대비 2배로 키우겠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미국을 중심으로 세탁기, 건조기 등을 갖춘 세탁전문 공간 ‘LG 론드리 라운지’를 운영 중이다. 또 세탁전문점의 요구에 맞춰 세탁기, 건조기, 의류관리기인 ‘스타일러’ 등을 설치하고 매장 인테리어를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럽과 아시아에서 세탁 전문점에 관심이 급증하는 추세에 맞춰 중국, 프랑스 등 12개국 거래업체 관계자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상업용 세탁기 전략회의를 열었다. 조성진 LG전자 가전부문 사장은 “상업용 세탁기와 붙박이(빌트인) 주방가전 등을 앞세워 생활가전 분야에서 B2B 사업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서희기자 sh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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