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린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보안검색 업무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 등)로 중국인 조선족 최모(4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29일 오후 12시 5분쯤 김해공항 국제선 보안검색대에서 술에 취해 시가 500만원 상당의 키보드를 부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음주상태에서 소지품 검사에 불응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는 원양어선 선원으로 이날 입국했다가 당일 오후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할 예정이었다. 정치섭기자 s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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