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이달 초 방송통신중학교 두 곳을 추가로 개교한다고 29일 밝혔다.
방송통신중학교는 학업중단 청소년 및 성인에 학력취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초등학교를 졸업했거나 중학교 입학 자격 검정고시에 합격한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이번에 추가 개교하는 학교는 공모를 통해 선정한 성남시 삼평중학교와 광명시 광명중학교 부설 방송통신중학교다. 삼평중학교는 5일, 광명중학교는 12일 개교한다. 두 학교 모두 학년 별 3학급씩 9학급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올해 신입생은 각 156명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2014년 3월 수원제일중, 의정부 호원중 등 2곳의 방송통신중학교를 개설했다.
도교육청 서길원 학교정책과장은 “경기지역 중학교 학력 미취득자 66만7,000여 명에게 추가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면서 “도민의 교육수준 향상과 평생학습을 위해 방송통신중학교 운영에 내실을 기하고 추가 설치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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