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손연재/사진=임민환 기자
손연재(22·연세대)가 올 시즌 첫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는 28일 밤(한국시간) 핀란드 에스포의 에스포 메트로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마지막날 종목별 결선 볼에서 개인 최고점인 18.450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
이날 손연재는 볼 결선 세번째 연기자로 나서 영화 '대부' 삽입곡인 '팔라 피우 피아노'에 맞춰 연기해 예선(18.350점·3위) 때보다 0.100점 높은 점수를 받았다.
2위 디나 아베리나 (18.100점)를 제친 손연재는 2014년 4월 리스본 월드컵 개인종합과 후프, 볼, 곤봉에서 4관왕을 차지한 뒤 약 22개월 만에 FIG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아울러 손연재는 리본 결선에서 18.400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고 후프 결선에서는 18.400점으로 동메달을 땄다.
이로써 손연재는 전날 끝난 개인종합 은메달을 비롯해 이번 대회에서 모두 4개의 메달을 목에 거는 쾌거를 이루며 2016 리우 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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