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유일의 내국인 출입 카지노인 강원랜드에서 지난해 11월에 이어 3개월 여 만에 잭팟이 또 터졌다.
강원랜드는 28일 오전 5시10분쯤 슬롯머신 게임을 하던 진모(49)씨가 당첨금 4억5,600여 만원에 이르는 ‘슈퍼메가 잭팟’에 당첨됐다고 밝혔다. 행운의 주인공이 된 진씨는 “사흘 전 돌아가신 할머니가 꿈에 보인 뒤 대박에 당첨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당첨자인 진씨에게 돌아가는 실수령액은 세금 33%를 제외한 3억550여 만원 가량이다. 진씨는 “당첨금을 저축과 취미생활을 하는데 쓸 것”이라고 전했다.
대박을 터뜨린 ‘슈퍼메가 잭팟’게임은 50대 슬롯머신이 연동돼 쌓인 당첨금을 재팟 시 한꺼번에 지급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11월 2일에도 이 게임을 하던 김모(54)씨가 6억2,300여 만원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같은 해 4월15일에는 슬롯머신 게임 가운데 최고액인 8억9,730만원의 잭팟이 터지기도 했다.
하지만 슬롯머신 게임에서 1억 원 이상의 행운을 잡을 확률은 17만~18만분의 1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선=박은성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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