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과 KEB하나은행(하나은행)이 경영난 등에 처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1,500억원을 보증 지원하기로 했다.
경기신보와 하나은행은 이런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경기신보에 100억원을 출연하고 경기신보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출연금의 15배인 1500억원을 보증 지원한다.
업체당 한도액은 중소기업 8억 원, 소상공인 1억 원이다. 보증료율도 최종 산출액에서 0.2% 포인트 내린다. 또 대출기관의 원활한 보증 취급을 위해 보증비율을 기존 85%에서 100%로 상향(5,000만 원 초과는 90%) 지원한다.
경기신보는 보증지원액 가운데 20억원을 ▲외국인 등록증 보유자가 대표자인 기업 ▲외국인투자기업등록증 보유 기업 ▲외국인지분 10% 이상인 법인기업 등에 배려해 투자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김병기 경기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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