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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추자도 해상서 어선 전복 이틀째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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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추자도 해상서 어선 전복 이틀째 수색

입력
2016.02.2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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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전복된 채 발견

선장 등 2명 아직 못 찾아

제주 추자도 해상에서 어선 전복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이틀째 실종자 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28일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8시52분쯤 추자도 신양항 석지머리 앞 해상에 전남 완도 선적 통발어선 O호(7.93톤)가 전복돼 있는 것을 낚시꾼이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전복된 O호는 26일 오전 8시29분쯤 완도에서 출항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7일 오전 8시52분쯤 제주 추자도 신양항 석지머리 앞 해상에서 뒤집힌 채 발견된 전남 완도 선적 통발어선 O호(7.93톤)가 인양돼 해경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 제공.
지난 27일 오전 8시52분쯤 제주 추자도 신양항 석지머리 앞 해상에서 뒤집힌 채 발견된 전남 완도 선적 통발어선 O호(7.93톤)가 인양돼 해경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 제공.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과 헬기 등을 투입해 O호에 승선한 것으로 추정되는 선장 송모(57)씨 등 승선원 2명에 대한 수색활동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앞서 해경은 27일 오후 전복된 선박을 해안으로 인양해 확인한 결과 선미와 선수가 반파된 채 둘로 나뉘어 있었고 스크루도 파손돼 분리돼 있었다고 밝혔다.

김영헌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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