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근(가운데)/사진=구단 제공.
안양 KGC인삼공사가 서울 삼성을 물리치고 6강 플레이오프(PO) 2연승을 내달렸다.
인삼공사는 2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6강 PO(5전3선승제) 2차전에서 93-86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25점차 대승을 거뒀던 인삼공사는 삼성에 한번만 더 이기면 정규리그 1위 전주 KCC와의 4강전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부는 3점슛의 차이에서 갈렸다. 인삼공사는 3점슛 개수에서 12-3으로 삼성을 압도했다. 아울러 KGC인삼공사는 리바운드수에서도 41-44로 전력에 비해 선방했다. 이정현은 25득점으로 팀 공격을 주도했고 찰스 로드는 12득점 13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용인 삼성생명이 부천 KEB하나은행을 꺾고 플레이오프(PO)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삼성생명은 이날 경기도 부천실내체육관서 열린 올 시즌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9득점을 올린 박하나의 활약을 앞세워 KEB하나은행을 76-72로 제압했다. 삼성생명은 17승16패로 청주 국민은행과 공동 3위가 돼 정규리그 마지막까지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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