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키 파울러/사진=PGA 투어 홈페이지.
세계랭킹 5위 리키 파울러(미국)가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파울러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코스(파70ㆍ7,15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골라내며 중간합계 8언더파 132타를 기록했다. 그는 지미 워커(7언더파 133타)를 1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파울러는 이달 초 열린 PGA 투어 피닉스 오픈서 연장 접전 끝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에게 져 준우승했다. 그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세계랭킹 1~3위인 조던 스피스, 제이슨 데이, 로리 매킬로이의 3강 구도를 깨뜨리겠다는 각오다. 파울러는 "이번 대회 들어 스윙이 좋다"며 "드라이버도 잘 맞았고 퍼트도 잘 됐다"고 만족스러워했다.
한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파울러에 2타 뒤진 3위, 애덤 스콧(호주)은 3타 뒤진 4위에 위치했다. 중간합계 4오버파 144타를 적어낸 매킬로이는 아쉽게 컷 탈락했다. 컷 기준은 3오버타 143타였다. 전날 공동 10위였던 김시우(21ㆍCJ오쇼핑)는 보기 6개에 버디 2개로 4타를 잃고 공동 45위(2오버파 142타)로 추락했다. 강성훈(29ㆍ신한금융그룹)은 공동 20위(이븐파 140타)를 유지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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