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 조상우/한국스포츠경제
넥센 조상우(22)가 부상으로 스프링캠프에서 조기 귀국한다.
조상우는 26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연습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하지만 그는 첫 타자 구자욱을 상대하며 공 5개를 던진 뒤 극심한 오른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조상우는 곧바로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넥센 관계자는 "인대나 근육이 손상된 것은 아니다"며 "27일 귀국해 28일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조상우의 부상은 넥센에 대형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최근 2년 동안 중간 투수로 팀의 허리를 책임졌던 그는 올 시즌 선발 전환을 준비하고 있었다. 선발과 중간을 오가던 팀 선배 한현희 마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로 시즌 아웃이 된 가운데 조상우마저 이탈하게 된다면 넥센의 마운드는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에 큰 차질을 빚게 될 수밖에 없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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