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는 시민 건강과 환경을 위해 공영자전거 ‘반디클’ 대여소를 다음 달 1일 개장한다고 26일 밝혔다.
올 12월까지 운영하는 대여소는 수원화성 행궁광장, 화서문, 장안문, 연무대, 광교산 반딧불이쉼터, 광교교, 광교 버스종점 등 7곳으로 성인용, 여성용, 아동용 자전거 330대가 마련됐다.
휴대전화 인증 확인 후 이용료 1,000원을 내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
수원시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3년에 걸쳐 공영자전거 5,740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반디클은 수원의 마스코트 반딧불이의 ‘반디’와 자전거(Bicycle)의 합성어로 지난해 208대가 배치돼 광교산 일대에서 첫 대여가 시작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공영자전거를 이용하면 수원화성 4대문과 수원천, 화홍문, 방화수류정, 연무대 등을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다”면서 “관광도 즐기고 건강 및 환경도 챙기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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