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인터뷰를 하면 여행의 철학 같은 걸 묻는다. 뭐, 없진 않을 것이다. 그런데 그는 정말 그런 게 궁금한 걸까? 내 생각에 여행은 철학보다 몽상에 가깝다. 몽상가가 세계를 꿈꾸는 동안 철학자는 방 안에서 세계를 꿈꿀 이유에 대해 숙고한다.”
- ‘떠나고 싶을 때 나는 읽는다’ ?
박준 지음, 어바웃어북
여권에 찍힌 도장만 200개. 1994년부터 전세계를 여행 중인 ‘프로 여행가’ 박준씨의 에세이다. 10년 전 ‘On the Road’로 많은 이들에게 방랑의 불을 지폈던 그가 이번엔 길을 나서지 않고 온 세계를 여행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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