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김태용 감독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던 중국 유명 배우 탕웨이(37)가 임신했다.
탕웨이의 한국 소속사 SCS엔터테인먼트는 “탕웨이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의 메신저를 통해 화가 아버지가 그려준 새끼 원숭이 그림(아래 사진)을 친구들에게 공개했다”며 “원숭이해에 새로운 가족을 만나게 된다는 소식을 친구들에게 전한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새끼 원숭이 그림을 지인들에게 공개해 원숭이해에 아이를 출산하게 됐다는 소식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는 것이다.
리안 감독의 ‘색, 계’(2007)로 스타가 된 탕웨이는 ‘만추’(2009)로 만난 김태용 감독과 열애설에 휩싸인 뒤 2014년 스웨덴 여행 중 약식 결혼식을, 홍콩에서 비공개 정식 결혼식을 각각 올려 대중들의 시선을 모았다. 김 감독과 탕웨이는 베이징에서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제기기자 wender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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