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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혼다 클래식 1R 공동 10위 '첫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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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혼다 클래식 1R 공동 10위 '첫 우승 도전'

입력
2016.02.2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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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시우 리더보드/사진=PGA 투어 홈페이지.

김시우(21ㆍCJ오쇼핑)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61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김시우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코스(파70ㆍ7,15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그는 제이슨 더프너, 에릭 컴프턴(이상 미국), 애덤 해드윈(캐나다)과 함께 공동 10위에 올랐다. 선두 그룹은 5언더파 65타를 기록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마이클 톰프슨(미국)이 형성했다.

김시우는 지난해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 상금랭킹 10위(22만5,268달러)에 오르며 2015-2016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그는 지난달 막 내린 PGA 투어 소니오픈에서 생애 최고 성적인 단독 4위에 오르며 단숨에 한국 남자골프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이후 커리어빌더 챌린지에서 공동 9위를,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공동 18위를 차지한 그는 그러나 최근 3개 대회에서는 약간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김시우는 이날 전반에 보기 2개를 기록해 상위권 진입이 어려워 보였다. 지난주 열린 노던 트러스트 오픈에서의 컷탈락 악몽이 재현되는 듯 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달랐다. 그는 후반에 뒷심을 발휘하며 급격히 타수를 줄여나갔다. 그는 15번과 17번홀(이상 파3)에서 1타씩을 줄인 후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으며 단숨에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한편 세계랭킹 5위인 리키 파울러는 윌리엄 맥거트(이상 미국)와 함께 4언더파 66타를 쳐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3위(4언더파 66타)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오버파 72타로 공동 65위에 그쳤다. 강성훈(29)과 재미동포 존 허(26)는 나란히 1오버파 71타를 적어내 공동 40위에 위치했다. 노승열(25ㆍ나이키골프)은 5오버파 75타로 공동 106위에 머물렀으며 김민휘(24)도 6오버파 76타 공동 120위에 그쳤다. 첫날 저조한 성적을 낸 노승열과 김민휘는 컷탈락을 걱정하게 됐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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