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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학교 운동부 비리’ 전쟁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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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학교 운동부 비리’ 전쟁 선포

입력
2016.02.2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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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인천시교육청이 ‘학교 운동부 비리’를 근절하기 위한 강도 높은 대책을 내놨다.

2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성폭력과 폭행, 금품ㆍ향응 수수 등 비리가 적발된 학교 운동부 지도자는 바로 해임된다.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하는 것이다.

비리에 관련된 학교는 육성지원금 50%를 삭감하고 감사 의뢰, 시정명령 등 강도 높은 제재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또 청렴한 학교 운동부 운영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상시 감시체제를 가동한다.

시교육청은 25일 고교 학교 체육 업무 담당자, 지역교육지원청 체육 담당 장학사 등 150여명이 참석한 2016학년도 학교체육 기본방향 전달회의에서 이 같은 방침을 전달했다.

권상수 시교육청 체육교육 담당 장학관은 “청렴한 학교 운동부, 성폭력과 폭행이 없는 학교 운동부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올해 학교 체육과 관련해 학생 스스로 참여하는 스포츠 동아리 확대 등 학교별 자율체육활동을 강화하고 학교 스포츠클럽 대회 확대, 교육감배 체조ㆍ육상ㆍ수영 대회 개최 등 학생 수요에 맞는 다양한 활동에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학교 운동부 학생 학력 향상을 위한 e-스쿨 내년 전면 도입에 앞서 시범 운영하고 초ㆍ중ㆍ고 체육 교사들을 대상으로 연수 및 연구대회를 실시해 전문성도 높일 방침이다.

이환직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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