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을 매달 100만원 이상 받는 사람이 1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민연금공단의 공표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국민연금 수급자는 총 375만2,581명으로 집계됐다. 노령연금 308만9,151명, 유족연금 59만3,200명, 장애연금 7만230명 등이다.
월 급여액으로 보면 100만원 이상 수급자는 9만3,656명이다. 10만~20만원을 받는 이가 111만9,550명으로 가장 많았고, 20만~30만원(104만3,208명), 30만~40만원(59만3,580명)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65~69세 수급자가 109만3,213명으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60~64세(101만8,436명, 70~74세(81만5,860명) 등의 순이었다.
한편 20년 이상 가입한 수급자는 월 평균 88만3,220원, 10~19년 가입한 수급자는 월 평균 40만4,530원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고액 수령자는 월 186만5,420원을 받았다.
채지선기자 letmekno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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