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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선원, 가짜 100달러 내밀었다 들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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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선원, 가짜 100달러 내밀었다 들통

입력
2016.02.2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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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선원이 국내 마트에서 사용한 100달러짜리 가짜 지폐. 부산경찰청 제공
러시아 선원이 국내 마트에서 사용한 100달러짜리 가짜 지폐.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 서부경찰서는 가짜 지폐를 내고 음료를 구입한 혐의(사기)로 러시아 국적의 냉동운반선 선원 M(4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M씨는 지난 24일 오전 9시 50분쯤 부산 서구 암남동의 한 마트에서 100달러짜리 가짜 지폐로 술과 음료수 각 1병씩을 구입하고 10만8,000원을 거슬러 받은 혐의다.

이 지폐에는 영어로 ‘사용할 수 없다’고 적혀있었다. 마트 주인은 화폐의 크기가 실제보다 작고 일련번호가 없는 점을 이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정치섭기자 s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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