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강원도 호수문화권 주요 관광지를 여행하는 호수문화열차를 27일부터 운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호수문화열차는 호반의 도시인 강원도 춘천과 홍천, 화천, 양구, 인제 등 5개 지역 관광투어버스와 연계한 관광열차로, 매주 토요일 용산역과 춘천역을 왕복 운행한다.
용산역에서는 토요일 오전 8시25분 출발해 청량리역, 상봉역을 거쳐 춘천역에 10시 15분 도착해 투어버스를 타고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후 오후 7시 춘천역을 출발해 용산역에 오후 8시47분 도착한다.
이용객들은 춘천시가 마련한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소양강댐과 구봉산 전망대, 풍물시장 등 춘천시 명소를 관광하게 된다. 봄 축제에 맞춰 호수문화권 나머지 자치단체 관광투어버스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호수문화열차는 지난해 9월부터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운행하며 이용객들과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올해에도 연말까지 운행할 계획이다.
유재영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관광객들과 강원도 자치단체의 성원에 힘입어 올해에도 호수문화열차를 운행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수도권과 지역사회가 교류할 수 있는 열차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택회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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