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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청암상 과학상에 조윤제 포스텍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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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청암상 과학상에 조윤제 포스텍 교수

입력
2016.02.2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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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제 포스텍 교수
조윤제 포스텍 교수

포스코청암재단은 올해 포스코청암상 수상자로 과학상에 조윤제 포스텍 교수, 교육상에 금오공고, 봉사상에 라파엘클리닉을 각각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조윤제 교수는 암 등 종양을 억제하는 단백질과 단백질복합체의 구조를 규명하고, 분자생물학적 실험을 통해 손상된 유전자를 인식하고 정상 유전자로 치유해 나가는 메커니즘을 밝혀냈다. 그는 암세포 성장을 차단할 수 있는 제미닌 단백질의 작용도 규명해 암치료 연구에 획기적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금오공고는 기능인을 양성해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라파엘클리닉은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무료진료소를 운영한 공로를 각각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3월30일 서울 삼성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겐 상금 2억원이 각각 수여된다. 포스코청암상은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고 포스코 창업이념인 창의ㆍ인재육성ㆍ희생ㆍ봉사 정신을 확산시키고자 2006년 제정됐다.

한준규기자 manb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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