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center;">[한국스포츠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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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계부채 사상 첫 1200조원 돌파…1년 새 121조7000억 급증
저금리와 부동산경기 회복 등의 영향으로 가계 부채가 급증세를 이어가 작년 말 기준으로 1,200조원을 돌파했다. 가계부채는 작년 한 해 동안 사상 최대 규모인 122조원이 급증했다. 특히 4분기(10~12월)엔 대출규제 강화를 앞둔 주택담보대출 수요까지 가세하면서 분기 증가 규모가 41조원에 달했다.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4분기에만 18조원이나 늘어나 잔액이 400조원을 넘어섰다. 한국은행은 작년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잠정치)이 1,207조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발표했다.
■ 韓 원화 실질가치 1년새 1% 하락에 그쳐…주요국 통화전쟁 영향
2014년말부터 지난달까지 원화의 전체 교역상대국 통화 대비 실질가치가 1% 절하되는데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전 세계 경기가 둔화하면서 각국이 자국 수출 개선을 위해 경쟁적으로 통화가치를 절하하는 '통화전쟁'에 나서면서 원화의 실질가치는 거의 제자리걸음을 했다. 24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올해 1월 한국의 실질실효환율지수는 108.22로 2014년 말의 109.23에 비해 1% 하락하는데 그쳤다. 같은 기간에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099.2원에서 1,208.4원으로 10% 상승했다. 달러 대비 원화가치가 10% 하락한 데 비하면 원화의 실질가치 절하폭은 10분의 1에 불과한 셈이다.
■ 한국, 노인소득 빈곤 OECD 1위…자산 수준도 낮아
한국의 노인들은 소득 뿐 아니라 자산을 기준으로 한 빈곤 상태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은 2011년 국민생활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노인의 자산과 소득 수준을 분석한 '생애주기별 소득·재산의 통합 분석 및 함의' 보고서를 24일 공개했다. 75세 미만 독신노인의 순재산은 전 연령대 평균을 100으로 놓고 볼 때 절반 이하인 45.0이었다. 75세 이상 독신노인의 상황은 더 심해 33.8로 극히 낮은 수준이었다. 그나마 노인부부의 순재산 수준은 129.7로 평균 이상이었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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