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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에스알코퍼레이션 / 원천기술로 자동차 고무부품 전문 생산 ‘최고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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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에스알코퍼레이션 / 원천기술로 자동차 고무부품 전문 생산 ‘최고 경쟁력’

입력
2016.02.25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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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 성서공단에 위치한 에스알코퍼레이션(주)(대표 김두섭·사진)은 자동차용 기능성 고무부품인 ‘개스킷’ ‘실링’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대학에서 관련 학과를 전공한 김두섭 대표는 2009년 설립한 뒤 2012년 벤처기업으로 인증 받았으며 2015년 ㈜성림씰텍에서 현재의 상호로 변경했다. 이 회사가 생산하는 주요 제품은 자동차 제조사의 1차 벤더를 통해 국내외 자동차 회사나 대기업 부품회사에 공급된다.

비교적 짧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50여 명의 임직원의 회사를 꾸릴 수 있었던 것은 독창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연구개발에 있다. 자동차의 실린더에 들어가는 개스킷용 고무부품에서부터 산업용 고무부품에 이르기까지 생산하는 물량은 매월 600~700만개에 이른다. 때문에 주원료인 고무에 약품을 섞는 배합기술인 ‘레시피’에 사업에 성패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두섭 대표는 고무라는 원료에 어떤 약품을 어느 정도 비율로 배합하느냐에 따라 그 성질이 달라진다면서 엔진용 개스킷의 경우도 고압·고열을 견디면서 진동도 흡수하고 오래 쓸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배합기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에스알코퍼레이션은 해당 업계에서 15년 가까이 업력을 쌓은 결과 최상의 원자재와 재료를 가장 좋은 조건으로 구매할 수 있는 것도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근 대학교와 산학협업을 수행하면서 신기술 개척에 힘쓰고 있다.

김 대표는 “향후 자동차시장은 하이브리드나 전기자동차와 같은 새로운 트렌드가 자리잡을 것으로 본다”며 “이에 따라 우리 회사도 연구개발 인력을 충원하는 등 이에 맞게 준비를 착실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자동차에 들어가는 축전지 하나에만 900장의 고무패드가 들어갈 정도로 큰 시장이 열리고 있다”면서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고객만족으로 새로운 도약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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