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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효산업(주) / 국내 유일 종합 압진공성형회사, 자동차부품 진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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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효산업(주) / 국내 유일 종합 압진공성형회사, 자동차부품 진출 모색

입력
2016.02.25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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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효산업(주)(대표 김상현·사진)은 진공성형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인프라를 갖춘 국내 유일의 종합 압진공성형회사로 손꼽힌다. 일반 플라스틱(PSP, PET, PP, PS, ABS)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기능성 플라스틱을 이용한 컵라면 용기와 테이크아웃 용기, 전자부품용기와 같은 소형 박판제품부터 건축자재, 냉장고 케이스, 욕조와 같은 대형 후판 성형까지 다양한 설비제작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충남 아산에 위치한 이 회사는 1985년 부산 삼락동에서 두남산업이란 상호로 출범했다. 처음에는 일본에서 진공성형 설비를 도입해 농심에 컵라면 용기를 공급하였으나, 1988년 이후 자체 기술로 진공성형기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도약의 계기가 마련됐다. 뒤이어 냉장고 케이스용 대형 진공성형기를 국산화해 삼성, 엘지, 대우 등 가전업체에 공급하여 사업을 확장해갔다. 97년에는 계열사인 (주)신효에서 발전소용 고압차단기 구동부 개발에 성공, 현대중공업과 LS산전 등에 공급을 시작했다.

잇단 기술개발 성공에 힘입어 발전을 거듭한 신효산업은 수도권사업을 강화해 2007년에는 충남 아산의 1만여 평 부지에 공장시설을 증축했고, 2015년에는 두남산업을 합병하여, 각종 플라스틱 성형제품과 진공성형기 제작·개발 역량을 강화하였다.

80년대 초반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대형 냉장고케이스용 진공성형기의 경우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하여 삼성, LG, 위니아 등으로 납품했던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압진공성형기 제조업체로는 유일하게 샤프전자, 파나소닉, 토플라, 고토 사 등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 업체에 공급할 정도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끊임없는 기술개발의 결과 최근에는 트윈시트성형기를 자체 개발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동안 사출공법을 통해 생산되었던 자동차부품 생산라인에 이 성형기를 적용하면 더욱 높은 생산성과 기능성으로 부품을 생산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현재 일본 토요타자동차와 다이하츠자동차의 부품용 양산라인에 공급되며 그 성능을 인정받았다.

김상현 대표는 “자동차산업의 부품 경량화 작업이 가속화되고 있어서 앞으로 압진공 트윈시트 성형기의 폭발적 수요증가가 예상된다”며 “신효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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