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가스공사는 지속적인 노력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최근 부쩍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안전관리에도 힘을 쏟고 있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세계 최고 수준의 천연가스(LNG) 손실률(도입량 대비 판매량 차이)을 달성했다. LNG 열량산정 방법을 통일하고 저장탱크 내 LNG재고열량 산정의 정확도를 향상시켜 0.06%의 손실률을 기록했다. 이는 미국(1.0%), 영국(0.5%), 이탈리아(0.13%) 등 주요 국가들의 손실률 보다도 월등 높은 성과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설비 개선과 지속적 교정활동을 통해 손실률을 크게 줄였다”고 말했다.
또 열량 조절용 액화석유가스(LPG) 사용을 최소화해 원료비 905억원을 절감하기도 했다. 가스공사는 올해부터 ‘ICT 재난대응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이 시스템은 국지적 재난 발생 시 대구의 한국가스공사, 서울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세종의 산업통상자원부, 재난현장 관할 지자체가 정보를 공유하고 합동 위기평가회의가 가능하도록 해주는 시스템이다. 차량 이동 중에도 무선접속을 통한 실시간 대응이 가능해 상황지휘 및 협업대응 기능을 극대화했다.
특히 가스공사는 정보공유를 근간으로 하는 정부3.0 정책을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이를통해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시설 및 장비에 새로 투자비를 들이지 않고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 가스공사는 또 ICT 재난대응시스템을 5월 예정인 안전한국훈련에 최초 적용할 예정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