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더민주, 문희상 신계륜 유인태 송호창 등 컷오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더민주, 문희상 신계륜 유인태 송호창 등 컷오프

입력
2016.02.24 20:00
0 0
24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마친 홍창선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고영권기자youngkoh@hankookilbo.com
24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마친 홍창선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고영권기자youngkoh@hankookilbo.com

더불어민주당이 24일 현역의원 가운데 ‘하위 20% 컷오프(공천배제)’대상자 10명을 확정해 개별 통보했다. 4ㆍ13 총선 더민주 공천에서 1차 탈락하게 된 현역의원 10명은 지역구 6명과 비례대표 4명이다. 더민주는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현역의원들의 의정활동과 지역구 활동을 평가해 평가점수 하위 20%는 공천에서 완전 배제하기로 한 바 있다.

지역구 의원으로는 5선의 문희상(경기 의정부갑), 4선인 신계륜(서울 성북을), 3선 노영민(충북 청주흥덕을), 유인태(서울 도봉을) 의원과 초선인 송호창(경기 의왕ㆍ과천), 전정희(전북 익산을) 의원이 컷오프 명단에 올랐다. 비례대표 의원 중에는 백군기 홍의락 김현 임수경 의원이 공천배제 대상에 포함됐다.

유인태 의원은 통보를 받은 즉시 “저의 물러남이 당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수용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20대 총선을 준비해 왔던 김현 전정희 의원 등은 이의신청을 하겠다며 반발해 파장을 예고했다.

당초 컷오프 대상자는 25명이었지만 이날 발표된 인원은 10명이었다. 김성곤 문재인 최재성 의원의 경우 이미 불출마 선언을 해 발표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더민주 탈당파 의원 가운데 평가 서류제출과 여론조사를 실시하지 않은 김동철 문병호 안철수 유성엽 황주홍 의원 등 11명의 의원들도 당초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진다. 홍창선 더민주 공천관리위원장은 “불출마와 탈당 의원을 제외하면서 공천심사 배제를 통보받는 당 소속 의원의 숫자는 10명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더민주가 대대적인 물갈이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며 당장 대상 의원들의 탈당을 포함한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정치권에선 컷오프 대상 의원들이 더민주를 탈당해 국민의당에 합류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민의당 현역의원은 총 17명으로 더민주 지역구 컷오프 대상자 6명 중 3명이 합류할 경우,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게 된다.

전혼잎기자 hoihoi@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