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가 세 번째 여자대학 학군단(ROTC) 설치 학교가 됐다. 이로써 내년이면 이화여대 캠퍼스에서도 군복 입은 학군후보생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국방부는 여대 학군단을 추가 설치할 곳으로 이화여대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여대 학군단은 2010년 최초로 숙명여대에 창설됐고, 2011년 성신여대가 두 번째 학교로 선정됐다.
국방부는 지난해 10월 여대 학군단 선발 공고를 내 이화여대를 포함한 4개 대학의 지원서를 받아 서류심사, 현지실사, 최종심사의 3단계를 심사했다. 이화여대는 지난해 교육부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고, 학군단 건물을 미리 신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방부는 “이화여대는 후보생 전원에게 전액 장학금과 기숙사 지원을 약속하는 등 평가항목 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화여대는 오는 3~8월 중 학군 후보생을 선발하고 올해 11월 1일 학군단을 창단해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학군후보생 훈련을 할 예정이다.
이현주기자 mem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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