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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이 최근 자신의 생일파티 때문에 불거진 용준형 논란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정준영은 24일 서울 상암동 제일라아트홀에서 열린 솔로 앨범 '공감'의 쇼케이스에서 "요즘 많은 일이 있었다. 그 중 생일 파티도 열어서 재밌게 놀았다"며 "용준형은 정말 선물만 주고 갔는데 미안했다. 내가 괜히 저번주에 태어나서…"고 말했다.
앞서 용준형은 건강 악화로 비스트의 팬미팅에 불참하면서도 정준영의 생일 파티에 참석한 사실이 밝혀져 도마 위에 올랐다. 용준형은 즉시 "알다시피 몸이 안 좋아서 새벽에 열린 파티에 얼굴만 비추고 선물만 전달한 뒤 집으로 돌아왔다"고 해명한 바 있다. 용준형의 해명에 정준영이 한차례 더 쐐기를 박아준 셈이다.
정준영은 쇼케이스에서 새 앨범 타이틀곡 '공감'의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별을 주제로 한 록 발라드 곡으로 소속사 이적 후 처음 발표하는 노래다. 정준영은 '슈퍼스타K' 이후 CJ E&M에 적을 두고 있다가 최근 C9엔터테인먼트로 둥지를 옮겼다.
정준영은 "가족같은 분위기 속에서 행복을 느끼며 작업을 진행했다"며 "계약 조건도 좋다. 갑은 을의 행복권을 종요시해야 한다'는 조항을 직접 넣었다. 어떤 일을 하게 될 때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면 성사되지 않는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신곡에 대해선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법한 이별 얘기"라며 "경험담을 토대로 만들어서 편했다. 내 노래를 들려주고 싶었고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또 다른 출발"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정준영은 25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방송 무대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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