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들이 미래 선택할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직업체험관이 대전 청소년위캔센터에 문을 열었다.
대전시는 24일 권선택 시장과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업체험관 및 진로교육관 개관식을 가졌다. 청소년위캔센터내에 설치된 직업체험관 및 진로교육관은 지난해 3월 설계용역을 거쳐 지상 3~5층에 시설면적 2,875㎡ 규모로 조성됐다.
직업체험관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직업선호도 조사와 잡월드 인기체험관을 참고하여 16개 상설체험관과 3개 응용체험관, 직업세계관, 진로상담실 등으로 꾸며졌다.
상설체험관 중 방송국 체험관에서는 애니메이션 더빙을 하는 성우나 뉴스앵커 체험을 직접 해볼 수 있고 게임개발사 체험관에서는 게임기획자로서 기획안을 작성해 볼 수 있다. 또 메이크업ㆍ헤어숍이나 패션디자인실, 건축설계사무소 운영 관련 교육과 실습도 해볼 수 있다. 이외에도 항공우주센터에서는 무중력 체험을 할 수 있으며, 군문화체험관에서는 군전투장비 실습과 사격 등도 해볼 수 있다. .
체험관은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운영되며 오전 오후 각 2회씩 하루 4회 90분 수업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사전 예약제로 홈페이지(www.wecancenter.kr)를 통해 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1개관은 1인당 7,000원(20인이상 단체 5,000원), 2개관 1만2,000원(단체 1만원), 3개관 1만7,000원(단체 1만5,000원), 4개관 2만2,000원(단체 2만원)이다.
대전시는 체험객의 재방문율을 높이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심화과정 도입, 관리운영계획 수립,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따른 학교단위 학생 방문객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직업체험관이 청소년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우택 여성가족청소년과장은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꿈과 직업을 찾고 스스로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택회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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