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설문조사 등 고강도 대책 추진
지난해 전국 꼴찌 탈피
전남 목포시는 24일 청렴하고 신뢰받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을 마련 중이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전국 최하위를 벗어나기 위한 대책이다.
시는 올해 청렴도 전국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고객감동 청렴 피드백 서비스 운영 ▦부서장 해피콜 모니터링 ▦부서별 청렴담당관제 ▦매월 청렴결의 등 고강도 대책을 실시 중이다.
먼저 고객감동 청렴 피드백 서비스는 공사나 인·허가 등 5개 분야 민원인에게 설문 조사를 통해 만족도·청렴도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와 연동해 실시하는‘부서장 해피콜 모니터링’은 설문 결과에서 나타난 불만족 민원의 재발 방지를 위해 부서장이 직접 민원인과 통화해 불편사항을 해소한다.
또 시는 공직자 청렴의식 개선과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을 위해 청렴이행서약서 작성대상자를 확대하고, 청렴마인드 함양을 위해 매주 화요일 아침 전 직원이 청렴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이와 함께 외부 전문강사를 초청한 정기적 청렴교육 및 부서별 반부패 청렴 자체교육을 실시하고, 직원별 청렴사이버교육 필수이수제도도 추진한다. 연중 부조리신고센터를 운영해 공직비리를 제보 받는다.
지난 1월부터 민원만족도 설문조사와 전화친절도 평가를 외부 기관에 맡겨 실시하고 있으며 조직 구성원 간 신뢰 구축을 위해 매월 1회‘부서별 대화의 날’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예산집행 투명성 강화를 위한 상시 모니터링,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연·오류·부정·비리 개연성을 상시 확인하는 청백-e 시스템 운영,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컨설팅 추진 등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박경우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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