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충청권 4개 시도를 아우른 중부권행정협의회가 발족한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권선택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안희정 충남지사, 최문순 강원지사 등 5개 광역단체장이 22일 저녁 청주의 한 음식점에서 간담회를 갖고 중부권행정협의회를 구성키로 합의했다.
이들은 기존의 충청권행정협의회를 강원도까지 포함해 확대 운영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중부권행정협의회는 오는 5월 15일 대전에서 창립회의를 갖고 매년 4회 정기 회의를 열기로 했다. 협의회는 중부권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대응하고 상생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아갈 참이다. 도로와 철도 연결, 관광자원 개발 등 공동 사업에 협력하면서 연계 사업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시종 지사는 “국토의 허리기능을 담당하는 중부권 지자체들이 합심해 상생의 기틀을다지고 지역균형 발전을 모색하자는 취지”라고 협의회 구성 배경을 설명했다.
한덕동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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