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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아 성매매 알선 연예기획사 대표 또 같은 혐의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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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아 성매매 알선 연예기획사 대표 또 같은 혐의로 체포

입력
2016.02.23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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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사 대표가 해외에서 여성 연예인의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이 사람은 배우 성현아(41)씨 등에게도 성매매를 주선했다는 혐의로 2014년 징역형을 받은 적도 있다.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연예인 및 연예인 지망생과 재미교포의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등행위처벌법 위반)로 연예기획사 대표 강모(41)씨와 직원 박모(34)씨를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 등은 지난해 5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재 한 호텔에서 재력가인 재미교포 M씨로부터 2,200만원을 받고 영화배우 최모(24ㆍ여)씨 등 2명의 여성과 성매매를 주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여성들 중 한 명은 영화에 단역으로 한 번 출연한 연에인 지망생이고 다른 한 명은 일반인”이라고 말했다. 강씨는 2014년 성씨 등 여성 연예인들과 국내외 남성들간 성매매를 알선하고 3,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징역 6월과 추징금 3,000여만원을 선고 받은 바 있다.

이 사건 때문에 성씨는 성매매 혐의로 기소됐으나, 최근 대법원에서 “성매매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 판결을 받았다.

김성환기자 bluebir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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