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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박서강, 류효진기자 이달의 보도사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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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박서강, 류효진기자 이달의 보도사진상

입력
2016.02.23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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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스토리] <이달의보도사진상 - 최우수상>손톱만한 동그라미가 하얀 눈 위에 규칙적으로 늘어서 있다. 떡살로 찍어낸 듯 고운 모양에 이끌려 다가가 보니 이번엔 물결 무늬가 도드라진다. 바로 옆에선 벌집 모양 패턴이 차가운 바닥을 수놓고 있다. 걸음을 멈추고 그 자리에 쪼그려 앉았다. 어설프게 쌓인 눈 위로 제법 선명하게 찍힌 발자국들이 보면 볼수록 흥미롭다. 특이한 모양을 발견할 때마다 고대 유물이라도 발굴하듯 조심스럽게 다가간다. 보도블록 위에 나뒹
[생활스토리] <이달의보도사진상 - 최우수상>손톱만한 동그라미가 하얀 눈 위에 규칙적으로 늘어서 있다. 떡살로 찍어낸 듯 고운 모양에 이끌려 다가가 보니 이번엔 물결 무늬가 도드라진다. 바로 옆에선 벌집 모양 패턴이 차가운 바닥을 수놓고 있다. 걸음을 멈추고 그 자리에 쪼그려 앉았다. 어설프게 쌓인 눈 위로 제법 선명하게 찍힌 발자국들이 보면 볼수록 흥미롭다. 특이한 모양을 발견할 때마다 고대 유물이라도 발굴하듯 조심스럽게 다가간다. 보도블록 위에 나뒹

한국사진기자협회(회장 이동희)는 23일 제157회 이달의 보도사진상 생활스토리 수상작으로한국일보 멀티미디어부 기획팀 박서강, 류효진기자의 ‘눈 발자국으로 조각한 판타지 세상(사진)’을 선정했다. 두 기자는 View & 기획(1월 20일 보도)을 통해 눈 위에 찍힌 발자국이 그려낸 다양한 모양들을 환상적으로 표현해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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