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세계 한인 바이어 500여명이 울산으로 몰려 온다.
울산시는 4월 22일부터 25일까지 울산롯데호텔과 유니스트(UNIST) 등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제18차 세계 대표자 대회 및 수출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500여명의 세계한인 무역인(월드옥타 회원)과 울산지역 100여 중소기업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대회가 세계적 경기침체로 지역의 수출이 부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 증진에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행사에 참석하는 세계한인무역인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증진 ▦세계한인 무역인들의 울산투자 유치 ▦청년일자리 창출 등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시의 계획에 따르면 먼저 4월 22일에는 오후 5시 30분 롯데호텔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울산시와 공동협력 MOU, 환영만찬 등이 열리고, 23일에는 투자유치 현장 설명회, 협회의 통상회의, 문화탐방 등이 이어진다.
24일에는 중소기업 해외 진출 컨설팅 강연, 청년취업 상담회, 수출상담회, 우수상품 전시회, 차세대 포럼 등을 개최한 후 오후 6시 폐회식이 예정돼 있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의 산업 인프라를 둘러보고, 울산의 명소인 울산대공원내 십리대밭길을 돌아보는 것으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이번 행사에서 울산시는 월드 옥타 회원들과 지역 중소기업간 1대1 수출 상담으로 해외 시장 개척, 투자유치 권역별 설명회, 옥타 회원사에 대한 청년 취업, 우수상품 전시회, 지역 문화 관광에 많은 공을 들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월드 옥타와의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 지역수출 활성화와 투자유치 확대를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박기출)는 지난 35년간 모국 경제 활성화 방안을 위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 증대, 지역 청년인재 해외취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세계한인무역협회 대표자 대회 및 수출 상담회는 매년 국내 주요 도시에서 개최된다. 김창배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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