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소장 임덕한)는 ‘부산청게’의 자원관리와 브랜드화를 위해 최근 ‘부산청게’에 대한 상표권을 특허청으로부터 취득, 명품 수산물 육성에 한 걸음 다가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상표권 취득은 부산시수산자원연구소가 2010년 전국 최초로 청게종묘 생산에 성공한 후 지속적인 무상방류사업을 통해 자원이 증가된 ‘부산청게’를 자원관리와 지역명품으로 브랜드화 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다.
시 수산자원연구소는 상표권 취득 후 부산청게관리위원회를 중심으로 전문가, 생산자 등의 의견을 수렴해 다양한 활용방법 모색과 전문요리, 가공품 개발로 부가가치 창출할 계획이다.
또 현재 15억원 규모의 소비시장을 오는 2020년까지 100억원 규모로 끌어올리기 위해 종묘생산량 확대, 실용적 양식기술 개발 및 지역 축제로의 승화 등을 위해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량 종묘방류를 통해 어획되고 있는 부산청게를 생산관리ㆍ자원관리ㆍ산업관리의 3박자가 융ㆍ복합된 6차산업화로 발전시켜 어가소득에 기여할 목표를 갖고 있다”면서 “앞으로 부산의 대표 명품수산물로 발전시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훌륭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목상균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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