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44ㆍ사진) 두산인프라코어 팀장이 별도 공모절차 없이 민간 최고 전문가를 공직에 임용하는 민간스카우트 제도를 통해 국립환경인력개발원 교육기획과장에 낙점됐다.
인사혁신처는 이 팀장을 24일자로 국가 환경관련 인재개발(HRD) 교육을 총괄하는 국립환경인력개발원 교육기획과장을 임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신임 과장은 서강대를 졸업하고 삼성과 두산 등에서 16년간 교육기획, 인재개발, 직무역량, 전문가 육성 등 HRD 업무를 맡아 왔다. 이 신임 과장은 “사람이 답이라는 인재제일주의 원칙을 환경분야 교육에 도입해 창의적이고 문제해결능력 중심의 환경전문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혁신처는 지난달 환경부 요청에 따라 민간스카우트 제도를 통한 인재 발굴에 들어갔다. 이 신임 과장은 혁신처가 우선 선발한 복수의 후보자 가운데 독립 운영되는 중앙선발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결정됐다.
이 신임 과장은 민간스카우트 제도를 통한 ‘정부헤드헌팅 2호’인사다. 민간스카우트 1호 인사는 기상분야 전문가로 지난해 11월 기상청 수치모델연구부장에 임용된 이동규 서울대 교수다.
혁신처는 “정부헤드헌팅 기관으로, 해당 직위에 적합한 민간 우수 인재를 발굴ㆍ영입을 계속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태무기자 abcdef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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