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시즌 롯데에서 최고의 '저비용 고효율'을 자랑한 타자는 오승택이었다.
지난해 연봉 3,300만원을 받은 오승택은 134루타 90안타 8홈런의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루타 1개당 24만원, 안타는 36만원, 홈런은 412만원으로 3개 부문에서 모두 팀 내 타자들 중 최소 비용을 기록했다. 이런 팀 기여도를 인정 받아 그의 2016시즌 연봉은 7,000만원으로 배 이상 뛰어 올랐다.
롯데 투수 중에서는 이성민이 눈에 띄었다. 그는 지난해 5승을 따내 1승당 비용이 1,04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시즌 도중 kt에서 이적한 박세웅은 탈삼진 1개당 43만원으로 부문 최소 1위에 올랐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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