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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16] 갤럭시 S7, 혁신 대신 실용성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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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16] 갤럭시 S7, 혁신 대신 실용성 선택

입력
2016.02.2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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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7 시리즈가 공개됐다. 가공할 만한 혁신 대신 실용성에 무게를 두고 성능 개선에 주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더 선명해진 카메라-배터리 증량

삼성전자는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 센터(CCIB)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Unpacked) 2016'을 개최하고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7과 갤럭시 S7 엣지를 공개했다.

▲ 갤럭시 S7의 전·후면. 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S7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더욱 선명해진 카메라 기술과 배터리 향상이다.

카메라 렌즈는 DSLR에 사용되는 최신 기술인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를 채택해 어두운 곳에서 보다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듀얼 픽셀은 이미지와 위상차를 동시에 측정한 뒤 빠르게 오토포커스를 맞추는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관련 기술을 갤럭시 S7 시리즈에 적용했다.

전면 카메라(500만 화소)도 후면 카메라(1,200만 화소)와 동일한 F1.7(조리개 값)의 렌즈를 탑재해 빛이 부족한 어두운 환경에서 선명한 셀피 촬영이 가능하다. 5인치가 넘는 대화면에서도 광원을 활용할 수 있는 '셀피 플래시' 기능도 탑재됐다.

다양한 부가 기능도 새롭게 선보인다. 파노라마 샷을 촬영하는 동안 피사체의 움직임까지 기록할 수 있는 '모션 파노라마 샷'이 새롭게 탑재됐고 촬영한 영상을 압축해 짧은 시간에 보여주는 '하이퍼 랩스'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 갤럭시 S7 엣지의 전·후면. 삼성전자 제공

전작 대비 배터리 용량과 사용 시간도 늘었다.

갤럭시 S7은 갤럭시 S6(2,550mAh)보다 배터리 용량을 18% 늘린 3,000mAh 배터리를 탑재했고, S7 엣지는 3,600mAh 배터리를 채용해 전작보다 용량을 38% 늘렸다. 두 모델 모두 유·무선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

■ 강력해진 퍼포먼스…게임 구현 최적화

고사양 게임 콘텐츠의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갤럭시 S7 시리즈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게임에 최적화 시켰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이 '갤럭시S7'과 '갤럭시 S7 엣지'를 소개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먼저 게임을 위한 다양한 편의 기능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임 론처(Game Launcher)'와 '게임 툴즈(Game Tools)'를 탑재했다. 게임 론처는 스마트폰에 설치한 게임을 자동으로 모아 폴더로 구성하는 기능이다. 배터리 세이브, 방해금지모드 등 편의 기능도 제공한다.

실시간 화면 캡처 및 녹화가 가능한 게임 툴즈는 방해 금지, 터치키 잠금, 게임 최소화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하드웨어도 게임에 최적화 된다. 모바일, PC, 콘솔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통합 차세대 표준 그래픽 API '불칸(Vulkan)'을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불칸을 통해 게임 실행 시 그래픽 성능 향상과 효율 극대화가 이뤄져 고사양 게임도 부드럽게 실행되며 상대적으로 배터리도 적게 소모된다고 설명했다.

시계, 달력, 테마 이미지 등 사용자가 지정한 각종 정보를 디스플레이 화면 전체에 항상 표시해 주는 AOD(Always On Display) 기능도 갤럭시 S7과 S7 엣지에 적용했다.

▲ 삼성 갤럭시 언팩 2016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갤럭시 S7과 갤럭시 S7 엣지를 체험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이를 둘러싼 다양한 제품과 컨텐츠, 서비스를 통해 종합적인 경험과 가치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성오기자 cs86@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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