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는 ‘2015년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우수(2등급) 등급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2년 연속 받았던 5등급에 비해 비약적으로 향상된 평가다.
정부의 이번 반부패 시책평가는 전체 26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5개 그룹으로 구분해 시행됐다.
강원랜드의 경우 기관장의 솔선수범을 통한 반부패·청렴문화 확산 노력과 기관 특성에 맞는 부패방지 시책 개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랜드는 함승희(65) 대표 부임 이후 과거의 부정이나 비리사건 등 총 9건에 대해 형사고발 하거나 소송을 제기, 재발방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와 함께 강원랜드는 지난해 6월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이클린 데이’ 선포식을 갖기도 했다. 또한 내부 부정행위와 비리를 익명으로 고발할 수 있는 ‘헬프라인’을 도입, 부정부패를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박은성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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