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이 전국 시ㆍ도 가운데 두 번째로 높았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일 1일 기준 전국표준지 50만 필지의 공시지가 조사 결과, 세종시는 전년보다 12.9% 상승했다. 이는 전국 평균(4.47%)에 비해 3배 가까이 높은 것이다. 제주가 19.3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세종시에서 가장 비싼 땅은 나성동 2421-1701 상업용지(에스빌딩)로 ㎡당 393만원이다. 가장 싼 땅은 전의면 관정리 산 94 임야로 ㎡당 2,000원이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부 홈페이지나 시청 토지정보과, 읍ㆍ면ㆍ동에서 다음 달 24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이의 신청도 이 기간까지 하면 된다.
세종시는 이번 발표 결과를 기준으로 개별 공시지가를 산정하고, 열람과 의견제출 등을 거쳐 5월 29일 공시한다. 산정된 공시지가는 국토부 지정 감정평가사의 검증,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ㆍ공시된다. 결정된 공시지가는 국세와 지방세 등 각종 부담금 산정의 기준이 된다.
최두선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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