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색채 및 브랜드 디자인 개발 지원에 나선다.
시는 소규모 공동주택의 경우 자체 브랜드가 취약하고 건축물 특성 및 주변 경관에 어울리지 않는 단순 도장에 그치고 있는 실정을 감안, 전문디자인 인력을 활용해 공동주택 색채 및 브랜드 디자인 개발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준공 후 5년이 경과된(2010년 12월 31일 이전 준공) 300세대 이하의 소규모 공동주택이며, 다음달 20일까지 시 도시창조과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현장조사 후 입주자 대표의 의견을 반영해 2~3개 디자인 안을 지원하고, 도장은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회의에서 자체 시행한다.
시 관계자는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공동주택의 색채를 체계적으로 관리, 도시경관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06년부터 이 사업을 시행, 지금까지 총 69개 단지(1만1,260세대)를 지원했다. 문의 울산시 도시창조과(052-229-6542). 김창배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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