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타기 불편한 산골 학생 대상
요금은 1천원…내달 2일부터
전북 남원시가 버스 타기가 불편한 농촌 중·고생을 택시로 하교시켜주는 ‘안심통학택시’를 운행한다.
대상은 버스 정류장에서 집까지 거리가 1㎞ 이상이고 버스의 배차 간격이 1시간을 넘는 산간 마을의 학생이다.
수업이나 자율학습이 끝나는 시간에 택시가 학교 앞에 기다리고 있다가 집까지 데려다 준다. 이용 학생은 1,000원만 내면 되며 나머지는 시가 부담한다. 내달 2일 개학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남원시 관계자는 “자율학습 등이 끝나고 나면 버스가 끊겨 귀가가 어렵거나 1㎞ 이상 밤길을 걸으며 치안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하굣길에 택시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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