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기술학교는 최근 졸업한 2015년도 도비 무료 기술교육생 231명 중 86%가 도내 중견 및 중소기업에 취업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술학교 관계자는 “이들의 자격증 취득율은 184%에 달한다”면서 “이달 말까지 수료생 전원이 취업 가능하도록 동행 면접을 비롯해 적극적인 취업 알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작년에 개교 20주년을 맞은 기술학교는 그 동안 1만8,935명의 전문 기술인력을 배출했으며 2017학년도부터는 교육수요가 높은 특수용접, 자동차정비를 포함해 3개과를 신?증설해 연간교육생을 1,200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에서 전액 투자해 설립한 경기도기술학교는 15세 이상 경기도민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교육비를 포함한 전액을 도비로 지원한다. 또 매월 20만 원씩 교육훈련수당을 지급하고 원거리 거주자는 기숙사도 무료로 제공한다.
곽태기 기술학교장은 “교육에는 변화의 능력이 있고 배움은 삶을 바꾼다”며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수료생들은 지속적으로 자기계발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기술학교는 현재 올해 교육생을 수시로 모집 중이다. 입학에 관한 사항은 기술학교 홈페이지(gti.gg.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031-240-4721~3)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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