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40차례의 환상선 눈꽃열차를 이용해 영주시 풍기를 방문한 관광객이 1만6,000명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늘어난 수치다. 이들이 영주 지역에 쓰고 간 돈도 3억2,000만원으로 추산됐다.
시와 풍기인삼축제조직위원회, 상인회 등은 열차관광객 유치 홍보 차원에서 풍기역 앞에서 관광객 노래자랑, 7080콘서트, 지역특산물 판매, K-스마일 이벤트, 먹거리장터운영, 기념품 제공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
지난 20일 올해 마지막 눈꽃열차 환영행사에는 장욱현 시장, 박찬훈 의장, 이창구 조직위원장 등 50여명의 행사 관계자가 참석해 관광객들을 맞이하는 한편 그 동안의 성과에 대해 논의했다. 내년 행사에는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코레일지역본부 및 여행사들과 협력관계를 지속해 나갈 계획도 밝혔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