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 아침 개집에 들어가 유기견과 함께 식사를 한 수의사의 영상이 따뜻한 감동을 주고 있다.
미국 조지아주 동물보호소에 근무하는 수의사 앤디 마티스는 지난달 한 여성으로부터 건강이 악화된 유기견을 받아 돌보기 시작했다. 빈혈과 탈수증, 저체온증까지 있어 생명이 위독했던 유기견은 수의사의 도움으로 인근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치료를 받은 유기견은 동물보호소에서 건강을 차차 회복했지만, 사람들을 경계하며 개집 안의 한쪽 모퉁이에서 밥도 먹지 않았다.
겁에 질린 유기견의 마음을 움직인 것은 수의사의 따뜻한 행동이었다. 수의사는 직접 개 집에 들어가 유기견의 옆에서 밥을 먹었고, 거부감을 없애기 위해 유기견의 밥그릇과 같은 모양의 그릇에 음식을 담았다. 처음에는 수의사를 가만히 바라만 보던 유기견도 이후 수의사가 손으로 건넨 음식을 받아 먹기 시작한다. 조용한 식사 풍경이지만 따뜻한 정이 느껴지는 영상, 지금 바로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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