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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삼성전자와 가상현실 사업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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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삼성전자와 가상현실 사업 협력"

입력
2016.02.2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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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6'에 참석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고동진 사장과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가 악수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21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6'에 참석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고동진 사장과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가 악수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신성장동력을 가상현실(VR)에서 찾는다.

삼성전자는 21일 오후7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갤럭시S7과 기어360 언팩 행사에서 페이스북과 제휴한다고 파격 발표했다.

갤럭시S7 공개 행사였지만 스포트라이트는 정작 갤럭시S7보다 가상현실(VR) 서비스가 더 주목을 받았다.

이날 삼성전자는 갤럭시S7 행사 일부 세션을 기어 360을 통해 관람할 수 있게 해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가 그동안 선보인 갤럭시 시리즈의 모습, 갤럭시S7의 개발 과정이 360도 생생한 영상으로 펼쳐졌다. 기어360을 쓰고 콘텐츠를 보는 관중들의 탄성도 곳곳에서 들렸다.

관중들의 함성이 최고조에 달한 순간은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의 등장이었다.

저커버그는 '가상현실은 차세대 플랫폼(VR is the next platform)'이란 주제로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설명했다.

저커버그는 "삼성전자와 사업 제휴를 하게 돼 기쁘다"며 "세계 최고의 모바일 하드웨어 '기어360'과 VR 소프트웨어 최적의 파트너 페이스북이 만났다"고 말했다.

그는 "VR은 소셜 네트워크에 최적화된 기술"이라며 "예를 들어 VR을 이용하면 내가 서프보드 타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고, 사진과 텍스트 파일보다 더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이미 VR 기업 오큘러스와 사업 제휴를 하는 삼성전자는 페이스북이란 세계 최대 SNS 기업을 천군만마로 얻게 됐다.

삼성전자는 200개의 VR 전용앱을 갖춰 본격적인 VR 시장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VR 사업 본격 진출을 통해 하드웨어보다 부진했던 콘텐츠·소프트웨어 시장 확대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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